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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신체의 질환

매독, 장티푸스, 결핵, 클라미디아

by 리델리 2026. 2. 19.

(1) 매독

매독균에 의해 발병되며 성교/수혈/태반을 통해 전달되는 전염성 질환으로, 넓은 부위에 걸쳐 조직이 파괴되며, 20~30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매독의 증상은 보통 3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어떤 단계의 매독이든지 치료받지 않은 임산부의 태아는 모체에서 태반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선천 매독은 자궁 내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출생 시 기형이나 신생아 실명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떤 경우는 출생 후 몇 주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콧소리, 혈흔이 있거나 점액성이며 고름 분비물, 손바닥이나 발바닥 또는 외음부의 부분적인 피부손상이 관찰된다. 이러한 어린이는 시각이나 청각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건강하게 발육되지 못하고 유전조로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제1기 또는 2기 매독의 위험도가 70~100%로 매우 높다. 그러나 적절한 산전치료를 받으면 방지할 수 있으며, 임신 16주까지는 태반의 랑게르한스세포층으로 구성된 방벽에 의해 태아감염을 거의 방지할 수 있지만, 그 후에는 점차 이 방벽이 쇠퇴되어 임신 7개월에는 완전히 소실된다. 그러므로 되도록 임신 16주 이전에 치료가 실시되어야 한다.

- 제1기

제1기는, 감염 후 3주일이 지나면 시작되는데, 감염 부위에 통증이 없고 가장자리가 딱딱한 궤양이 형성된다. 남자의 경우 귀두부 표피에, 여자의 경우 음순과 요도구 주변에 생기는데 입술이나 혀, 유방에 생기기도 한다. 감염 후 6주쯤 지나면 양쪽 서혜부, 사타구니의 림프샘이 부어 오르는데, 이때 병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된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이 시기는 병균이 몸 속으로 파고드는 과정이다.

- 제2기

제2기는 감염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시작되는데, 온몸에 가렵지 않은 빨간 반점이 나타난다. 이를 장미진이라고 하며, 주로 피부병터를 보인다.

-제3기

제3기는, 감염 후 3년쯤 지나면 몸의 여러 곳에 고무종이라는 단단하고 탄력있는 종기가 나타나 보기 흉한 상처를 남긴다. 이 종기는 혈관이나 장기 깊숙이까지 파고들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최근 매독은 걸려도 고무종이 나타나지 않고 숨는 경우가 많이 있어 이때는 근육이나 뼈대가 파괴되고 심장이나 신경, 뇌까지 침범하여 불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모든 매독 환자가 3기까지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매독 환자 개개인의 면역성 차이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2) 장티푸스

장티푸스 Salmonella Typhi 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병원체는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었을 때 인체로 들어가 림프조직 내에서 증식하여 패혈증이나 전신감염을 일으킨다. 다른 동물에는 기생하지 않고 사람에만 기생하며, 운동성이 있는 그람음성막대균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감염질환으로 선진국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질환이나 한국을 비롯한 개발 도상국에서는 아직도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S. Typhi 의 감염원은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과 소변이며 다른 Salmonella와는 달리 동물은 감염원이 되지 않는다. 즉 환자의 대변, 소변, 구토물, 호흡기 분비물, 고름 등의 모든 배설물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 발병기전은 S.Typhi가 경구로 체내에 들어가 작은 창자에 이르러 점막을 통과하여 돌창자의 림프절에 도달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10만 이상의 장티푸스균이 필요하며, 장티푸스균이 1,000만 이상이 되면 대부분이 질병을 일으킨다. 잠복기는 8~28일이며 이는 숙주의 면역기전과 체내로 들어온 균주의 양에 따라 좌우되는데, 장티푸스균은 작은 창자와 창자간막림프절의 단핵구 내에서 성장 분열하여 혈류를 따라 지라, 간, 골수로 파행되어 이들 장기 내 큰포식세포 내에서 증식하여 질병을 일으킨다. 임상증상은 발열, 오한,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인다.

 

(3) 결핵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으로 결핵균은 인형 결핵균과 우형 결핵균이 있으며, 사람에게 결핵을 일으키는 결핵균은 인형 결핵균이다. 결핵균은 다른 병원균처럼 내외 독소를 생산하여 인체에 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균이 숙주의 방어기전을 이기고 조직 내에 증식하므로 병을 일으킨다. 처음으로 결핵균이 허파에 침범하면 허파조직에 병변을 일으키는데, 이를 원발소라고 한다. 즉, 활동성 결핵환자에서 배출된 결핵균이 허파꽈리에 들어가 허파꽈리 내에 있는 큰포식세포에 포식당하는데, 결핵균을 포식한 비특이 큰포식세포의 방어능력보다 균의 발병력이 크면 결핵균은 큰포식세포 안에서 증식하고 감염된 큰포식세포는 림프관을 따라 림프절로 이동하며, 더 진행하면 폐문부, 가슴세로칸 림프절, 가슴관을 통해 순환계통으로 전신에 퍼진다. 보통 감염 후 3주가 되면 세포매개면역이 유도되고 균이 있는 조직에서 균항원과 반응하여 혈류에서 단핵구, 림프구를 끌어모아 활성화시켜 전형적인 육아종을 형성하며, 더 큰 병변이 생길 시에는 육아적 중앙 부위에 치즈괴사가 일어난다. 한편 비활성화된 큰포식세포 밖으로 나온 결핵균은 T림프구에 의해 활성화된 큰포식세포에 의해 다시 포식되어 파괴되면서 치유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모든 결핵균이 사멸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균은 대부분 허파꼭지 부분에 남아 있다가 성인이 된 후 재활성화하여 발병한다. 임상 증상은 일차 결핵증 시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이차 결핵증 시에는 작은 병소가 허파꼭지부분에 국한되어 별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4) 클라미디아

클라미디아는 과거에는 바이러스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리케차에 가까운 미생물로 생각되고 있다. 이 세균은 숙주세포 내에서 세포가 생산하는 어떤 대사물질에 의존해서만 증식할 수 있는 절대기생 세균으로, 대사에너지 생성기전이 결핍되어 있어 삼인산아데노신을 합성할 수 없다. 이 세균은 모양이 다양하며 크기가 작고 그람음성 염색상을 나타내는 등 리케차와 매우 비슷하나 독특한 증식 양상물을 지닌다. 클라미디아에 의한 감염증은 앵무새병/성병림프육아종/트라코마/비임균성 요도염 등이 있으며, 남성은 요도염이나 부고환염을, 여성은 자궁경관염을 일으켜 불임의 원인이 되는 성병으로 성행위감염증이라고도 한다. 클라미디아란 약 15개형으로 나뉘는 미생물로 비임균성 요도염을 유발시킨다. 임신 중에 감염되면 신생아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20%가 무열성 폐렴이나 40%가 눈의 결막에 감염되어 트라코마를 일으킬 위험성도 있다. 클라미디아는 크기가 0.3마이크로미터밖에 안되기 때문에 임균 등과 달리 발견하기가 무척 어렵다. 발병은 감염 후 10~28일인데, 여성의 경우는 자각증세가 없고, 남자에게도 극히 가벼운 증세만 나타난다. 근래 간편한 검사법이 보급되어 비임균성 요도염의 대부분이 클라미디아 감염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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