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기도는 코안, 부비강, 인두, 후두 및 기관으로 구성된다. 코는 코안과 부비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안은 양쪽 콧구멍 안쪽에서부터 목젖 뒤 코인두까지의 넓은 공간을 말하며, 부비동은 코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개의 공기주머니를 말한다. 코는 냄새를 맡는 기관으로 호흡작용에 중요하고 특수한 기능을 하고 있으며 말할 때 인두, 입안, 코안을 통해 공명함으로써 특유한 음색을 나타내는 데 관여한다.
(1) 비염
비염은 코점막의 염증으로 대개 점액과 비강 분비물로 인한 종창이 함께 나타나며, 부비동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 급성 비염
급성 비염은 감기와 코점막의 염증으로 인한 다량의 콧물 때문에 코를 풀어서 코의 입구가 빨개지고 심하면 코피를 흘리는 경우로, 코가 막히고 코멘소리가 심해지고 후각장애 등도 일어난다. 특히 신생아는 코막힘이 심할 경우 젖 먹이기가 곤란해지고 호흡곤란을 동반하여 수면부족에 빠지기 쉽다.
-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균에 의한 것은 아니며 항원이라 불리는 꽃가루나 먼지, 식물/동물의 털 등에 의해 점막에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염증이다. 흔히 건초열이라고도 하며, 일반적 증상은 콧속이 간질간질하고 재채기를 계속하게 되고 그 후 다량의 맑은 콧물이 나와 코가 막히게 된다.
(2) 부비동염
두개골에 있는 부비동은 전두동, 상악동, 사골동, 접형동이다. 이러한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붓고, 염증성 분비물이 고이게 된 상태를 부비동염이라고 한다. 부비동은 코안과 연결된 좁은 통로를 통해 환기가 되고 분비물이 있으면 배출된다. 이러한 부비동의 입구가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 후의 점막 부종 등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부비동에 분비물이 고이고, 여기에 2차적으로 세균감염 등이 일어나면 부비동염이 생긴다. 부비동염은 생긴 시기에 따라 급성(1달 이내), 아급성(1~3당), 만성(3달 이상)으로 나뉜다. 특히 아급성 또는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의 불완전한 치료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인두염
인두는 길이 13cm 정도의 목에 있는 관 구조로, 머리뼈 바닥에서 식도까지 뻗어 목뼈 앞부분까지 닿아 있다. 인두염은 인두에 염증이 생겨 빨갛게 붓는 병으로 인두 카타르이다. 유아를 제외한 남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 급성 인두염
급성 인두염이란 편도염 혹은 인두편도염을 포함한 인두의 모든 급성 감염성 질환을 말하는데, 1세 이하에서는 드물며 4~7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소아 후기와 성인에서도 계속 발생한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리노바이러스와 고름사슬알균 A군이 각각 20% 정도씩 차지한다.
- 만성 인두염
만성 인두염은 인두에 염증이 장기간에 걸쳐서 계속되는 경우로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나 흡연, 음주, 목소리의 과용 등에서도 발병된다.
(4) 편도염
편도염이란 편도의 염증으로 일명 목감기라고 말한다. 편도염에 걸리면 목이 심하게 아프고 고열이 난다. 편도란 입안 내 인두점막 안에서 발달한 면역세포의 집합체로서 점막으로 덮여 있으며, 구개편도와 인두편도, 혀편도, 귀관편도가 하나의 고리 모양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기능은 면역 기능설, 조형 기능설, 내분비 기능설, 비타민 생성설, 소화기 기능설 등이 있다. 항체 생성이 가장 필요한 소아기 때는 편도의 왕성한 활동으로 크기가 증가하나 사춘기를 전후해서 점차 저항력이 증가되면서 퇴화한다.
- 급성 편도염
급성 편도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이나 세균의 2차 감염 또는 세균의 직접 감염이 편도에 발생하여 생기고, 기후 변동, 과로, 과음, 과식, 코안 및 부비동 수술 후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으며, 급성 편도염은 입천장편도의 급성 염증으로 인한 편도의 발적과 종창, 황백색의 반점 등이 생기는 단계이다.
- 만성 편도염
만성 편도염은 계속되는 상기도 감염에 의해 입천장 편도 및 인두편도 크기의 증가에 따라 기계적 폐색과 귀, 코 등 주위의 장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단계로, 이 경우 성인에서 만성 섬유성 편도염에 의해 편도의 크기 위축을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거나 인두통, 이물감, 기침, 연하장애 등을 호소한다.
(5) 상기도 종양
- 위턱암
위턱암은 부비동의 악성종양 중 위턱굴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머리/목 부분의 악성종양의 2~3%를 차지, 그중 80% 이상이 위턱굴에 발생하며 45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 위턱암 환자의 70~80%에서 만성 부비동염의 병력이 있어 만성 부비동염과 위턱암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주로 코막힘이나 콧물을 호소하며, 콧물의 경우는 점액성, 농성, 장액성의 성상을 보인다.
- 인두암
인두암은 인두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이 편평상피암이며 상인두에 많고 가끔씩 경부림프 전이가 발견되며, 인두의 해부학적인 구분에 따라 상인두암, 중인두암, 하인두암으로 나눈다.
- 후두암
후두암은 후두에서 발생되는 악성종양으로 거의 편평세포암종이며 우리나라에서 얼굴과 목 부분에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전체 암의 약 1% 정도를 차지한다. 후두의 종양은 50~70대에서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으로 후두의 내피세망구조에서 발생한다. 만성 알코올중독과 심한 흡연이 암의 발생 위험률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쉰 목소리가 나면 이것이 첫 번째 신호이다. 암이 중증이 되면 인후통, 호흡곤란, 연하장애, 그리고 목에 혹이 만져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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