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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신체의 질환

복막염, 알코올에 의한 간장애

by 리델리 2026. 3. 12.

(1) 복막염

복막염은 세균감염에 의하여 복막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하는데, 위창자길이나 생식기관에 있는 창자기관의 깊은 상처나 천공에 의해 배 안에 들어간 세균이나 자극성 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또한 염증의 범위와 정도에 따라 국한성과 미만성으로 분류된다.

- 급성 복막염

소화관의 천공으로 소화관 내용물의 배 안의 누출에 의한 복막의 자극과 감염, 방광 천공, 생식기의 천공, 외과 수술 후의 감염, 유착 및 종양의 파열 등이 그 원인이다. 대개 심한 복통이 초기 증상이며 이로 인해 등을 구부리며 식욕부진, 침울 및 동작 둔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어서 구토, 쇼크의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전신적인 체온 상승과 국소적으로 염증 부위를 중심으로 한 열감을 보이기도 한다.

- 만성 복막염

배 안 장기의 염증 파급은 초기에는 국한성의 급성 복막염으로 분류되지만, 장기화되면 미만성이 되며 만성 복막염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쓸개관과 쓸개의 천공이나 파열 시 만성 경과로 죽는 경우가 많다. 만성인 것은 결핵과 암에 기인하는 일이 많으며 간경변의 말기에도 많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것이 결핵성 복막염이고, 그밖에 암성 복막염도 흔히 볼 수 있다. 결핵성 복막염은 일반적으로 증세가 적은 점이 특징이고, 점차 복벽 긴장과 고장이 뚜렷해진다. 그 경과에 따라 다량의 삼출액이 고이는 삼출성 형과 섬유소성의 유착을 주로 하는 유착성 형으로 구별된다. 결핵성 복막염은 자연히 치유되며, 암성 복막염 대부분이 위/창자/난소 등의 악성종양, 특히 암종이 복막에 미친 것으로, 그 증세는 결핵성 복막염의 삼출성 형과 비슷하다. 암성 복막염의 예후는 좋지 못하며, 만성 복막염은 진행이나 증상도 서서히 나타나며 창자의 유착으로 인해 창자 운동이 저해되어 소화불량, 발작성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후복막공간의 종양

후복막공간에서는 그 배부에 있는 연부조직에서 다양한 양성 및 악성종양이 발생하는데, 그 빈도는 낮다. 교감신경절에서 발생하는 신경아종 등이 있는데, 이 종양은 소아 악성종양의 대표적인 질환의 하나이며 부신속질에서도 발생한다.

 

(2) 알코올에 의한 간장애

소량의 술은 생활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과음을 계속하면 우리 몸 여러 곳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가장 대표적 타격을 받는 장기가 바로 간이다. 마신 술 속의 알코올 성분은 간으로 운반되어 분해/처리되는데, 많은 양의 알코올은 간에 독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경화증 발생 위험도는 마시는 알코올의 양이 많을수록, 음주의 기간이 길수록 비례하여 증가하며, 알코올성 간질환의 종류는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화증 등이 있다.

- 알코올성 지방간

정상적인 간에는 전체 간 무게의 2~5%에 해당하는 지방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지방간은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로 인한 그 이상 많은 양의 축적되어 있는 상태이다.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어 비정상적으로 간이 커진 상태를 지방간이라 한다. 가벼운 지방간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지방간은 간 기능의 조화나 균형을 잃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방간의 원인은 다량으로 섭취된 알코올을 간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하면 혈중에 지방산이 증가하고, 그것이 간으로 흘러들어 중성 지방으로 간세포 속에 쌓인다. 그것이 바로 알코올성 지방간이다. 또 지방간의 원인은 알코올뿐만 아니라 단백질이나 비타민 부족을 수반한 영양실조일 때 지방간이 발생하기 쉽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잘 안되어 혈중에 지방산이 지나치게 증가하면서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그 밖에 순환장애와 중증의 빈혈 등으로 인한 간으로의 산소 공급 부족, 갑상샘 기능항진증 또는 저하증, 비만증이나 고지혈증, 그리고 부신겉질호르몬이나 여성 호르몬제 같은 약물도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간은 몸이 나른하다는 것 외에는 대부분 특별한 지각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간혹 식후의 배 팽만감, 변비, 피로, 식욕부진, 오심, 오른쪽 가슴 밑에 뻐근한 통증 등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지방간 특유의 증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

-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의 원인은 물론 술이다. 간경화증의 전 단계라 할 수 있는 알코올성 간염은 간세포가 재생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꾸준히 술을 마시는 애주가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만성 지속성 알코올성 간염 환자 중 10% 정도는 완전히 치유되지만, 30~40%는 섬유화가 진행되어 간경화증에 이르고, 10~15%는 전격성 감염이 된다. 전격성 감염으로 이행되면, 혈청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고 프로트롬빈 시간이 계속 연장되어 몇 주일 내에 급격히 식욕부진/오심/복수/신부전/간성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 마침내 사망에 이른다. 알코올성 간염의 일반적 증상은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과 비슷하게 황달뿐만 아니라 식욕부진과 구역질을 동반한 소화장애/간비대/지라비대 등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 고열/복수/문정맥압항진/간성혼수/출혈 경향 같은 심한 간기능상실증상이 초래되고, 심지어는 사망할 수 있다.

- 알코올성 간경화증

알코올성 간경화증은 10년 이상 계속 과음해 온 알코올 중독자의 20~30%에서 발생한다. 지방간에서 알코올성 간염을 거쳐 간경화증으로 진행되거나 지방간인 상태에서 음주를 계속하는 사이에 알코올성 간 섬유화증을 거쳐 간경화증이 되는 두 가지 예가 있다. 간경변이 계속 진행되면 빈혈/백혈구의 감소 및 혈소판 감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와 함께 거미상 혈관종/수지 홍반 등이 피부 변화가 보이기도 한다. 알코올성 간경화증 환자에게 가장 높은 사망 원인이 되는 증상은 식도정맥의 파열로 인한 위창자관 출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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