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외음부 질환
- 음문염
음문염은 여성 성기의 외음부에 생기는 염증으로 임질, 매독, 연성하감,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 등의 성행위 매개성 질환(STD)에 속한 병변이 있거나 외음부에 상처가 나거나 이상 자극이 가해졌을 때 그로부터 세균이 침입하여 생기는 경우에 발생한다. 특히 임질균에 의한 감염일 경우는 바르톨린샘에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켜 바르톨린샘염을 일으킨다. 바르톨린샘은 소음순 주변에 있는 분비샘으로 점액을 분비하며 정자가 쉽게 자궁 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유아, 소아, 노인의 경우 외음부 피부는 저항력이 약하므로 음문염에 걸리기 쉽고 성인도 임신 중에 많이 걸리며, 증상은 외음부가 발적하여 부어오르고, 아프거나 가렵기도 하다.
- 외음부의 유사종양 병변
뾰족콘딜로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성접촉으로 전염되는 성병이다. 생식기사마귀라고도 하며, 작고 부드러우며 축축하고 분홍 또는 적색의 종창이다. 처음에는 좁쌀알 크기의 홍색 종양이지만, 진행되면 사마귀 혹은 유두 모양이 되고, 전염성이 강하여 증대하면서 닭벼슬 모양을 띤다. 여자의 경우 질구, 질벽, 자궁경부 항문 주위에서도 발병된다.
외음이상증은 외음부의 피부가 백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직학적 양상은 표면이 매끄러운 것, 돌을 깔아놓은 듯한 것, 융모상인 것, 유두상인 것 등 여러 가지가 나타나는데, 특히 융모상과 유두상의 백반은 암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암병터라고도 한다.
- 외음부의 악성 종양
외음부암은 여성생식기의 외음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자궁암에 비해 발생률이 드문 질환으로 여성 생식기 악성 종양의 약 4% 정도를 차지한다. 주로 60세 이상의 높은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고 있다. 외음부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편평세포암은 폐경 후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대음순에 생기지만 소음순, 음핵 및 회음부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외음부 출혈, 분비물, 배뇨곤란 등이 있고, 외음부에서 만져지는 딱딱한 덩어리가 보이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2) 질의 질환
- 질염
질염은 세균 감염에 의한 질 점막의 염증으로, 병원균으로는 임균, 사슬알균, 포도알균, 대장균,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등이 있다. 특히 성병에서 질염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정상적으로 서식하는 균의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는 질염과 폐경 이후 호르몬 부족으로 생기는 질염도 있다. 증세는 백색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황백색의 혼탁한 분비물과 악취가 난다. 예방으로는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며 건조한 것이 좋다.
- 질의 악성 종양
질암은 여성의 암 중에서 매우 드는 질환으로, 50~60세에 많이 발생하며 빈도는 여성 성기에서 발생하는 암 중 1~2%를 차지하는 암이다. 질의 표면은 점막으로 덮여 있는데, 이 점막에서 암이 발생하여 진행하면, 표면으로 퍼지거나 점막 아래의 근육으로 퍼져 주위 장기로 침윤한다. 질암에는 편평상피암과 샘암종이라는 두 종류의 조직형이 있는데, 질암의 80% 이상이 편평상피세포암이며,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은 생리 이외의 출혈과 분비물 그리고 배뇨 시의 위화감과 통증, 성교 시의 통증, 아랫배 부분의 통증 등도 질암에서 오는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3) 자궁 질환
- 자궁경부염
자궁경부염은 임균이나 클라미디아균 같은 세균이나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등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자궁내경관에 염증이 생겨 노란색이나 연두색을 띠는 점액화농성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다.
-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2012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여성에게 발생되는 암 중에서 7위를 차지한다. 전체 자궁암 95%를 차지하므로 자궁암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을 말한다. 40대가 가장 많으며 다음이 50대, 30대 순이다. 자궁경부암은 외자궁입구 부근에서 잘 발생되고, 간단한 기구로 쉽게 관찰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다른 암에 비해서 쉬운 암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사람, 결혼을 일찍 하거나 첫 성교 경험이 빠른 사람, 출산 경험이 많은 사람, 여러 남자와 성 경험을 한 사람, 흡연 등이 원인이 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가장 흔한 증상은 질 출혈이다. 배변 후나 성교 후에 나타나고 불규칙한 출혈 또는 폐경 후 출혈로 나타나기도 한다. 병변이 진행된 환자에서는 악취성 질 분비물, 체중감소, 폐쇄성 요로 병변, 아래쪽 부분의 요통, 곧창자 출혈 등이 나타난다.
자궁경부암 중 편평상피세포암은 약 80~90%를 차지하며, 선암은 10~20%를 차지하고 기타 육종 등이 있다.
'건강상식 > 신체의 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궁관 질환, 난소의 질환 (0) | 2026.04.02 |
|---|---|
| 자궁내막염,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자궁내막과다형성, 자궁체부암, 자궁의 평활근종, 평활근육종 (0) | 2026.04.01 |
| 방광염, 요도염, 방광암 (0) | 2026.03.30 |
| 신우신염, 수신증, 신결핵증, 신부전, 콩팥 종양 (0) | 2026.03.29 |
| 콩팥염 증후군(신증후군), IgA 콩팥병증, 토리콩팥염(사구체신염) (0) | 2026.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