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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신체의 질환

양성종양, 악성종양

by 리델리 2026. 2. 25.

종양은 그 생물학적 성질로부터 주변 조직에 해를 입히는 정도에  따른 양상으로 분류해 보면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된다.

 

(1) 양성종양

양성종양은 암(악성종양)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단순한 혹으로, 일종의 사마귀같이 국소의 세포가 전체적으로 분리되어 증식하는 것을 말한다.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생길 수 있고 비교적 서서히 성장한다. 또한 양성종양의 이름을 명명할 때는 샘종, 유두종처럼 조직발생학적 세포형에 따라 실질조직 어미에 -oma로 표시한다. 샘종은 위/창자/젖샘/침샘 등의 샘상피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며, 유두종은 체표나 점막 표면에 돌출한 양성종양 중 주로 상피세포에 발생하는 것이다. 세포기원이나 현미경적 소견에 따라서는 샘종, 유두종, 용종, 낭성 종괴 등으로 명명한다. 이런 종양세포들은 근본적으로 정상세포와 매우 유사하고, 이것이 주위로 침투하거나 체내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가 없고 역형성이 낮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어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 역형성은 원초형태에서 세포분화의 소실과 격세유전이 특징인 세포의 구조나 방향의 변화를 말하며, 종양세포에서 특징적인데, 분화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격세유전은 부모나 조부모보다 더 위의 선조와 같은 형질이나 특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양성종양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절제를 하지 않고, 어떤 증상이 있거나 다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면 수술해서 완전 절제를 하면 재발하지 않아 예후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뇌와 같이 한정된 공간에서 자라거나 완전절제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악성으로 변하여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성장양식은 팽창성으로 종양의 종괴는 정상적인 주위 조직과 비교적 정확하게 경계지어져 있고 흔히 피막형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피막을 뚫고 주위의 정상조직 내에 침윤성으로 전이되는 일이 적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원격전이를 일으키는 일도 드물다. 그러므로 외과적으로 제거하면 재발 가능성은 드물다. 분화도는 형태학적이나 기능적으로 정상세포와 닮은 정도를 나타낸 것인데, 양성종양은 분화도가 높다.

- 샘종

샘종은 샘상피 세포가 증식하여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주로 위창자나 자궁의 점막에 많이 발생한다. 주로 샘에서 기원하거나 샘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를 말한다. 또한 -adenoma는 샘 섬유로 구성되거나 구조상 샘과 같은 종양이란 뜻의 접미사로 쓰인다. 샘종은 유두낭샘종과 섬유샘종을 들 수 있는데, 유두낭샘종에서 papill-은 유두와 닮은 모양을 뜻하는 접두사이다. 섬유샘종은 조밀한 상피성 섬유증식성 조직으로 이루어진 젖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우리나라 여성에서 자주 발생되는데 종말유선과 소엽 단위의 상피 및 기질에서 발생한다.

- 유두종

유두종은 체표나 점막 표면에 돌출한 양성종양으로 주로 상피에 발생하는 분지상 또는 엽상종양이 특성인 양성 상피성 종양으로 섬유상피성 종양이라고도 한다. 유두종은 육안이나 현미경 등으로 보았을 때 손가락을 펼친 모양처럼 생겼다. 유두종이 다발하는 경우는 유두종증이라고 하며, 소화관의 유두종증은 유전적인 인자가 중요시된다. 특히 이 경우에는 암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입안에서 흔히 발생하는 편평상피유두종과 방광의 이행상피유두종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용종

주로 점막 표면에 돌출해 작은 종양같이 성장한 것을 용종이라고 하는데, 폴립이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비점막에서 돌출되어 있는 성장물에도 사용되고 있다. 큰창자 및 곧창자를 침범하는 가장 흔한 성장물 중의 하나로, 창자 점막의 표면에서 솟아오르며 대부분 양성이다. 하지만 양성이라고 하여 용종을 제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점점 자라 악성종양으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하여야 한다. 용종의 모양은 편평한 것과 줄기를 가진 것이 있고, 내시경을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얻을 수 있다. 용종은 체질적인 면, 유전적 소인, 음식문화의 변화, 식생활 습관 등 여러 방면으로 발생 원인을 추정할 뿐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2) 악성종양

악성종양은 일반적으로 암이라 불린다. 어원은 처음에는 그리스어 'karkinos'에서, 후에는 라틴어의 'cancrum'에서 유래되었는데, 두 낱말 모두 '게(crab)'라는 뜻이 있다. 즉, 암은 게처럼 신체의 어느 부위에나 유착하고, 그 부위를 완강하게 꽉 붙잡고 있는 것과 같아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악성종양의 이름은 상피성 기원종양인 경우에 암종으로 명명하고, 비상피성 종양, 즉 간엽성 조직의 기원인 경우 어미에 육종(sarcoma)을 붙여 명명한다. 암종과 육종 모두 악성이다. 일반적으로 악성종양세포는 피막이 없고 통제되지 않은 채 분열함으로써 정상세포에게 공급되어야 할 영양물질을 빼앗아 가며, 그 형태/모양 및 성질이 정상세포와 전혀 다르다. 종양세포 자체는 운동성이 없기 때문에 혈류나 림프관을 통하여 주위 정상적인 조직과 장기를 침범하여 그 주변 조직까지 파괴하는 침윤성이 있다. 이런 침윤성은 피막이 없기 때문에 쉽게 일어나며, 종양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주위의 정상조직을 충분히 포함해서 잘라내야 한다. 악성종양은 분화가 잘 안되어 있고 세포가 미성숙해서 주위의 정상 조직과 잘 구별되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과적으로 제거한 뒤에도 재발이 흔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환자의 생존율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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