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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신체의 질환

성염색체 이상, 선천성 대사이상

by 리델리 2026. 2. 23.

(1) 성염색체 이상

사춘기 이후에 제 2차 성징의 결여로 그 증상이 뚜렷해지며, 지능 저하는 다양하나 보통 염색체 이상 증후군보다 가볍다.

- 터너 증후군

터너 증후군은 헨리 터너라는 학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포드가 터너 증후군의 원인이 성염색체 이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약 3,000명의 여아 출생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염색체상의 이상으로, 태어날 때부터 난소가 발육되지 않는 성염색체 이상 질환을 터너 증후군 또는 생식샘저하증이라고도 한다.

정상적으로 XX 또는 XY로 존재해야 하는 성염색체가 X 단일염색체(45,X) 또는 X 부분 단일염색체로 된 것이 원인이다. 터너 증후군의 염색체 소견은 성염색체중의 하나가 전부 소실 또는 부분 소실된 것으로, 반수에서는 45, X를 보이며, 다른 반수는 성염색체의 다양한 이상을 보인다. 모자이크로는 45,X/46/XX가 가장 흔하며 터너증후군 여아는 1개의 성염색체만 있기 때문에 신체의 여러 가지 이상이 생긴다.

터너 증후군의 태아는 대부분 자연유산된다. 임상증상은 작은 신장과 생식샘 미숙으로 인한 원발성 무월경, 불임 등이 특징이며, 지능은 대개 정상이나 약간의 학습장애가 있기도 하다.

터너 증후군의 진단은 우선 왜소증, 성적발달장애, 기타 신체적 이상소견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세포유전학적 검사를 통하여 말초혈액 염색체 검사에서 성염색체의 수적/구조적 이상을 확인한다.

- 클라인펠터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성염색체 이상 증후군으로 남아 1,000명당 1명꼴의 빈도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성염색체 이상증후군으로 대부분이 47, XXY로 X 염색체가 하나 더 많은 성염색체 이상이며, 표현형은 남자이다. 변형으로는 48, XXXY 또는 모자이크로 46, XY/47, XXY 등도 있다. X 염색체가 많을수록 지능 박약의 정도가 심하다. 성샘 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의 하나이며, 보통 키가 크고 남자의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신생아 남아 약 1,000명당 1명에서 볼 수 있는 다염색체로서 사춘기 이후 남자에서 성샘결손 상태로 성적 발달에 지장이 초래되는 질환 중 가장 흔하다. 지능은 환자마다 다양한 지능 지수를 보이는데 평균 IQ는 85~90으로 보고되어 있고 일부에서 사회적 적응에 문제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키가 정상보다 큰 편인 환자들이 많고, 평균 키는 정상인에서 75백분위수에 위치하며 성선기능저하를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작은 고환과 음경을 보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불임이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사춘기 이후에 관찰되는 신체적 이상소견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진단검사중 세포유전학적 검사로는 말초혈액 검사에서 47, XXY 핵형을 확인하며, 난포자극호르몬, 황체형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과 같은 호르몬이 대부분 증가되어 있지만, 정상인 경우도 있다. 고환 생검을 통하여 고환의 위축, 무정자증을 확인할 수 있다.

- 트리플 증후군

트리플 증후군은 여성에게서 볼 수 있는 질환으로 X 염색체가 하나 더 첨가되어 XXX 염색체를 갖고 있는 경우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 일부는 지능장애를 나타내고 때로는 2차적 무월경이 발생하기도 한다.

 

(2) 선천성 대사이상

선천성 대사이상은 대부분 유전성이며 태어날 때부터 인체 내에 어떠한 종류의 효소가 결핍되어 대사산물이 뇌나 신체에 유독작용을 일으켜 대뇌/간/콩팥/눈 등의 장기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선천성 대사이상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페닐케톤뇨증, 단풍시럽뇨증, 알캅톤뇨증, 갈락토오스혈증 등이 있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선천적으로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전혀 만들어지지 않아 대사 이상을 일으키는 유전질환이다.

임상증상은 발육장애, 뇌 증상, 정신 및 운동 기능 이상, 뼈/관절/외형의 이상, 요의 냄새가 이상할 때, 간 비대 등을 보이는 경우 일단은 선천성 대사이상을 의심하여 진단받을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증상은 처음에는 구토와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대개는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의 손상으로 이어진다. 생체에 중요한 효소가 결손되면 태생기 초기에 사망하여 유산되는 경우가 많고, 태어나더라도 중증 질환으로, 유아기에 사망한다. 이러한 특징이 있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신생아 시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생후 6개월부터 여러 증상이 생긴다. 이때부터 치료를 하더라도 그동안 손상받은 뇌세포가 치유되지 않아 지능은 좋아지지 않으므로 평생을 정신지체아로 살아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페닐케톤뇨증, 단풍시럽뇨증, 알캅톤뇨증, 갈락토오스혈증 등은 생후 조기 치료를 하면 정상 발육을 기대할 수 있다.

- 페닐케톤뇨증

페닐케톤뇨증은 미국에서는 신생아 1만 6,000명당 1명의 비율로 페닐케톤뇨증이 발생하는데, 소변 내 다른 대사물질이나 페닐케톤이 존재하는 것으로, 페닐케톤 분해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서 페닐케톤이 분해되지 못하여 그대로 오줌으로 빠져나오는 유전 현상이다. 아미노산 페닐알라닌을 티로신으로 전환시키는 페닐알라닌하이드록실라제 효소가 없거나 부족한 선천적 대사장애이다. 주로 유년기에 뇌의 발달장애를 유발하는데, 페닐알라닌의 축적은 뇌 조직에 독성으로 작용하며 치료받지 않으면 가는 머리카락, 습진, 소변과 피부에서 쥐 같은 냄새, 진행성 정신지체가 나타난다.

- 단풍시럽뇨증

단풍시럽뇨증은 유전적 대사장애로 인해 아미노산인 발린, 류신, 아이소류신을 분해하는 필수효소가 부족하다.

- 알캅톤뇨증

알캅톤뇨증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로신의 불완전한 대사로 발생하는 희귀한 유전질환이다. 티로신의 불완전한 대사결과 비정상적인 양의 호모겐키신산이 배설되고 소변이 어둡게 착색되는 특징이 있다. 알캅톤뇨증은 보통염색체의 열성 유전자에 의해 전달되며 중요한 대사효소가 없다.

- 갈락토오스혈증

갈락토오스혈증은 신생아 3만 명당 1명 정도로 발생하는 갈락토오스 대사의 보통염색체성 열성 유전병으로 이것은 galactose-1-phosphate uridyl 원자단 전이효소의 결핍으로 나타난다. 정상량보다 많은 갈락토오스가 혈액 안에 존재하고, 갈락토오스 내성검사 결과 비정상으로 나타나며, 적혈구의 galactose-1-phosphate uridyl transferase 활동이 적게 나타난다. 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유에 대한 과민성이 생긴다. 식욕결핍, 메스꺼움,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으로 확인되며, 성장장애를 가져온다. 간비대증, 백내장, 정신지체 등이 유발된다. 식사에서 갈락토오스를 제거하면 정신지체를 제외한 다른 증상이 급격히 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의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 병의 유전인자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임신 중의 여성은 식이에서 락토오스와 갈락토오스를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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