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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신체의 질환

쿠싱증후군, 알도스테론증, 크롬친화성 세포종, 애디슨병, 당뇨병

by 리델리 2026. 3. 27.

(1) 부신

부신은 좌우 콩팥 위에 1쌍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서 신상체라고도 한다. 생명 유지에 중요한 내분비샘이며, 부신은 기능적으로 완전히 구분되는 중배엽에서 기원한 부신겉질과 신경외배엽에서 기원한 부신속질로 나뉜다.

- 부신겉질

부신겉질은 뇌하수체 앞엽에서 분비되는 부신겉질자극호르몬(ACTH)과 반응하여 코르티솔과 안드로겐을 분비하며, 이 안드로겐은 간에 의해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는 전구물 역할을 한다. 콩팥에서 분비되는 레닌은 알도스테론의 부신겉질 생성을 조절한다. 뇌하수체의 자극을 받아 여러 가지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만든다. 대표적인 것들은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와 글루코코르티코이드가 있다. 코르티코이드의 형성이나 분비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폴리펩티드의 호르몬인 부신겉질자극호르몬에 의하여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있다.

- 부신속질

부신속질은 부신의 안쪽 부분으로 전체 부신샘의 약 10%를 차지하며, 부신속질세포는 자율신경계통 교감신경이 자극될 때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한다. 부신속질은 약 85%의 에피네프린과 15%의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하며, 속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는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있다. 이것은 말초혈관의 수축과 혈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부신 관련 질환

- 쿠싱 증후군

쿠싱 증후군은 호르몬 스테로이드를 분비하는 부신에 이상이 생겨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코르티솔이 주로 항진되는 경우를 말한다. 쿠싱 증후군 종류로는 뇌하수체성 쿠싱 증후군, 이소성 쿠싱 증후군, 부신성 쿠싱 증후군, 외인성 쿠싱 증후군 등이 있다. 만성적으로 혈중에 코르티솔의 과다량이 지속될 때 나타나며, 쇠약, 저칼륨혈증, 고혈당증, 비만, 피하출혈, 뼈엉성증, 감염, 정자 감소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부신성 쿠싱 증후군은 코르티솔을 생산하는 종양이 부신겉질에 있는 경우로 신피질 샘종이 가장 흔하다. 혈중의 부신겉질 자극호르몬은 감소한다. 외인성 쿠싱 증후군은 약물의 남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부신겉질은 위축되어 있고 혈중 부신겉질자극호르몬(ACTH)은 감소한다.

- 알도스테론증

알도스테론은 알도스테론이 과다 분비되는 것으로, 알도스테론을 분비하는 부신겉질 샘종에 의해 생기며, 보통 지름 2cm 미만의 작은 크기로 육안 및 현미경적으로는 다른 비기능 샘종이나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부신겉질 샘종과 구분하기 어렵다. 알도스테론증은 1차적으로 부신겉질의 질환으로 유발되거나 종종 부신 외의 다양한 병리적 과정에 대한 2차 질환으로 유발할 수 있다. 1차적인 알도스테론증은 콘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부신 증식이나 알도스테론을 분비하는 종양에 의해 유발된다. 2차적 알도스테론증은 증가된 혈장 레닌의 활동과 관련이 있다. 알도스테론의 과다 분비는 나트륨의 보유와 칼륨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량과 혈압이 증가하고 알칼리증, 근육의 쇠약과 그밖에 심장 질환을 일으킨다. 알도스테론증에서 전해질 불균형은 갈증, 배뇨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 크롬친화성 세포종

크롬친화성 세포종은 갈색세포종이라고도 하며, 부신속질 또는 교감신경부신경절의 크로마틴 조직에 생기는 혈관종양으로 노르에피네프린의 과다 분비로 인한 지속적 또는 간헐적인 고혈압이 특징이다. 증상은 두통, 두근거림, 발한, 신경과민, 고혈당, 메스꺼움, 구토, 심장기능상실 등이 있고 40~60세에 자주 발생하며 일부만 악성으로 판정한다.

- 애디슨병

애디슨병은 원발성 만성 부신겉질기능저하증으로 흔히 자가면역 과정, 감염, 신생물, 분비샘 출혈 등의 결과로 생기는 부신겉질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 기능상실에 기인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이다. 피부와 점막의 청동색 색소침착의 증가, 감소된 내성, 식욕부진, 탈수, 체중감소, 위창자장애 등이 특징이다.

 

(3) 이자섬

이자섬(랑게르한스섬)은 이자 내에 섬모양으로 산재하는 내분비샘 조직으로, 섬의 수는 약 200만 정도이며, 과립을 가진 분비 세포는 4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알파, 베타, 감마 세포 및 PP세포가 있다. 알파세포는 혈당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을 분비하며, 베타세포는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런 세포들은 모세혈관에 의해 산재되어 있는 판 형태로 배열되어 있다.

 

(4) 이자섬 관련 질환

- 당뇨병

당뇨병은 이자의 베타세포의 1차적인 인슐린 분비의 결핍, 완전 부족, 인슐린 수용체의 결손으로 일어나는 탄수화물, 지방 및 단백질 대사의 복합적인 장애이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당 대사가 느리다.

만성적으로 인슐린 부족 상태가 지속될 경우 당뇨병이 나타나는데,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은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데, 이유는 이자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주사를 통해 인슐린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주요 증상은 피로, 심한 구갈, 식욕 증가, 체중 감소, 빈뇨, 외음부의 가려움증, 감염에 대한 감수성 증가가 나타나며, 당뇨가 심할 경우 시각장애를 초래한다. 또한 합병증도 올 수 있어 발작, 동맥경화증, 심장동맥질환 등의 심장혈관계통 질환, 콩팥기능상실증, 시력 상실, 말초혈관 질환과 인슐린 과량 투여 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인슐린 주사 부위는 신경, 혈관의 분포가 적고, 피하 지방이 풍부한 곳에 주사하는데 배, 팔의 바깥쪽, 허벅지 바깥쪽 등을 사용한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과는 다르게 식이요법, 운동요법, 경구 혈당강하제의 도움으로 병세를 조절할 수 있다. 비만 성인에서 많이 나타나고 증세도 느리게 진행되며, 성인 남녀에서 모두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이자가 충분한 인슐린을 생성치 못하는 경우와 체내의 세포가 인슐린을 잘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증상은 비만, 피로, 식욕 증가, 빈뇨, 심한 갈증, 감염에 대한 저항력의 감소와 특히 요로감염, 피부, 입, 질 등에 진균 감염이 일어나기 쉽다. 합병증은 동맥경화증, 심장동맥질환 등의 심장혈관계통 질환, 시력 손상, 말초혈관 장애, 발/다리의 괴저, 남성의 경우 발기불능, 경구용 혈당강하제 사용 시 저혈당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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