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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신체의 질환

중독, 뇌종양

by 리델리 2026. 4. 8.

(1) 중독

- 일산화탄소 중독

중독의 대표적인 질환은 일산화탄소 중독을 들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1960~1980년대에 연탄가스로 인하여 자주 발생했다.

일산화탄소가 흡입되어 혈액에서 혈색소 분자와 강하게 결합함으로써 적혈구의 산소 해리 및 세포로의 산소 운반을 감소시킨다. 중독 증세는 혈색소의 산소 운반 저하로 인한 조직의 무산소증에 의한 것으로서, 초기에는 두통/현기증/구역질/구토 등이 있고, 팔/다리의 운동이 불가능하게 되어, 다소의 의식이 남아 있어도 그대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 타각적으로는 얼굴에 홍조를 띠고 전신에 무늬 모양의 발적이 나타나며, 호흡이 가늘고 불규칙하게 된다. 그밖에 코를 골고 체온이 내려가고 전신의 근육 이완과 함께 호흡 곤란의 증세가 보이지 않는 중에 호흡이 정지한다. 중독 환자는 독성 환경에서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필요하면 심장 소생술, 고산소 주입, 카르복시혈색소 측정, 고압산소요법 등을 시행한다.

- 미나마타병

미나마타병은 수은 중독으로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후군으로 일본의 4대 공해병 가운데 하나이다. 이 공해병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56년 5월 미나마타시의 보건소가 당시의 신일본 질소 비료 회사의 미나마타 부속 병원에서 특이한 뇌 증세를 나타낸 환자 4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데서 비롯되었다. 그 후 조사 결과 4년 전부터 그러한 환자가 발생하였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수은은 태반을 통과하고 선천성 질환을 일으키는 중금속으로, 증상은 수 주에서 여러 달 동안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입과 팔/다리에 감각 이상이 나타나고 말하고 듣거나 근육 조절이 힘들어지며, 계속된 수은 섭취는 요세관 손상과 위/창자길 부식과 함께 급성으로 혼수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 납 중독

연독이라고도 하는 납 중독은 납 또는 납을 함유한 물질을 다루는 사람에게 발생하기 쉬운 직업병으로 용해성 납을 흡입 또는 삼킴으로써 일어난다. 분류는 급성과 만성이 있는데, 급성 중독은 오히려 드물며, 만성은 극소량(1일 1mg 이하)의 납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우로,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인 경우이다. 증세로는 손목의 마비나 콩팥 장애와 환각, 흥분 등의 뇌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납의 증기나 가루가 기도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는 경우가 도료/안료에 들어 있는 납이 피부나 소화관을 통해 침투하는 경우보다 증세가 심하다.

 

(2) 뇌종양

뇌종양은 신경세포, 신경아교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뇌는 대뇌, 소뇌, 뇌줄기로 크게 나뉜다. 뇌는 수막(뇌경질막, 뇌거미막, 연질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머리뼈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는 중추신경게통을 구성하는 부분이다. 임상 증상을 일으키는 기전으로는 뇌압 상승으로 여러 증상, 뇌종양이 주위 뇌를 압박함으로써 발생하는 증상, 뇌종양이 주위 뇌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함으로써 발생하는 증상, 호르몬 이상으로 여러 증상 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뇌종양에는 총뇌에 발생하는 종양 그 자체가 원인이 되어 질병이 나타나는 일차 뇌종양과 다른 장기에 생긴 암이 옮겨와서 생긴 전이성 뇌종양의 두 종류가 있다. 원발성 뇌종양에는 총양성과 악성의 2종류가 있지만, 총양성의 종양이라도 정상적인 뇌를 압박해서 신경 기능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악성 종양과 같이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일차 뇌종양발성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신경아교세포에 발생하는 신경아교종으로, 전체의 약 35%를 차지하며 그 최초의 발생 부위 및 종양 세포에 따라 병리학적으로 세분되어 있다. 뇌종양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약 0.7% 정도를 차지하며, 이 중 원발성 종양이 80% 정도를 차지하고 전이성 종양이 20% 정도를 차지한다. 진성 뇌종양과 만성 뇌종양 그리고 기생충/매독/결핵 등에 의한 육아종도 머리 내 종양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중추신경게통의 종양의 분류는 종양의 기원 세포에 따른 WHO 분류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 별아교세포종

신경아교세포로 이루어진 뇌의 왼쪽 대뇌에 뇌실질과의 경계가 분명하고 낭성 변화를 동반한 종양이 보이는데, 이것이 가장 흔한 일차 종양인 별아교세포종이다. 성인에서는 대뇌, 소아에서는 소뇌에 많으며, 느린 성장, 낭종 형성, 주로 구조를 침범한다. 완전 외과적 절제는 종양 발생 초기에 가능하다.

- 아교모세포종

아교모세포종은 신경관 주위에 형성되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신경 세포와 척수관, 뇌실막을 싸는 세포의 결체 조직을 지지하는 배아성 상피세포와 해면아세포를 함유한 종양이다. 고령자에게 많은 악성 종양으로서 대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침윤성으로 발육하며 조직 소견으로는 다형성과 유사 분열이 심하게 나타난다.

- 희소돌기아교세포종

희소돌기아교세포종은 신경 세포 주변의 지지성 결합조직의 부분을 이루는 비신경외배엽세포로 되어 있는 뇌종양으로, 30~40대 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석회화한 점과 명확한 경계의 단단하고 붉은 회색 덩어리의 병소는 대개 크며, 가장 흔하게는 이마/마루/뇌실 주변에서 종양이 발달하지만 소뇌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 뇌실막종

뇌실막세포에서 기원한 종양으로 비교적 미분화된 뇌실막세포에서 유래한 신경아교종으로, 머릿속 종양의 1~3%를 차지한다. 뇌실막종은 대개 양성으로 희미하고 단단하며 피막이 있고 약간의 결절성 덩어리가 있으며, 보통 제4뇌실의 천장에서 생겨 척수까지 확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1차적인 병소가 척수일 수도 있다.

- 속질모세포종

속질모세포종은 소아, 특히 남아의 소뇌 정중 부근에서 자주 발생하고, 미분화된 소형 세포인 신경아세포나 신경교아세포의 단단한 밀집으로 구성된 악성 신생물이다. 일반적으로 소뇌 부위에 나타나며, 남아가 여아에 비해 많이 발병하고 머릿속 종양의 약 3% 정도 차지하며, 5~9세에 가장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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