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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신체의 질환

결핵성 림프절염, 괴사성 림프절염, 사르코이드증, 감염성 단핵구증, 거대림프절 증식증, 악성 림프종

by 리델리 2026. 3. 24.

림프계통은 림프, 림프구, 림프절 등을 말하는데 림프는 림프관을 따라 순환한다. 림프계통은 림프액을 생산하고 여과/운반하며 다양한 혈구들을 생산하는 제2의 순환계통으로, 림프관의 한쪽은 조직세포 사이에 열려있고 다른 한쪽은 정맥에 연결되어 있으며 림프관 속에 있는 림프는 정맥으로 이동한 후 혈액과 합쳐져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순환을 한다. 림프 관계통은 배수, 운반, 처리의 세 가지 주요기능이 있다.

 

(1) 결핵성 림프절염

결핵성 림프절염은 림프절에 결핵균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폐결핵 다음으로 흔한 결핵이다. 목에 있는 림프절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목림프절 결핵이 가장 흔하다. 약 70%가 목림프절에서 발생하는데, 20~40세 사이의 성인에게 많이 생기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원인은 결핵균에 의한 것으로 호흡기를 통하여 전염되며 주 증상은 림프절이 통증 없이 서서히 커지는 것인데, 목 주위에 통증 없는 결절이 여러 개 나타난다. 결절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는 매우 다양한데, 1개만 있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개가 줄지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결절은 진행됨에 따라서 단단해지면서 썩고 고름집을 배출하기도 한다.

 

(2) 괴사성 림프절염

괴사성 림프절염은 젊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원인불명의 괴사성 림프절염증이며 호중구의 반응을 동반하지 않는 림프절염으로, 목과 겨드랑림프절이 침범당하는 일이 많다. 특징적인 소견으로 림프절 내 많은 핵이 파괴된 분절 핵먼지가 관찰되며 큰포식세포 내에도 관찰된다. 때로는 전신성으로 일어나며, 병변은 2~3개월로 자연스럽게 소멸한다.

 

(3) 사르코이드증(유육종증)

사르코이드증은 원인불명의 만성장애로 중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변형된 다양한 백혈구가 뭉쳐 형성된 육아종이 허파, 눈, 피부, 림프샘 등 인체의 여러 조직이나 장기에 비감염성 유상피세포육아종의 염증반응을 보이는 전신적인 질병으로 결핵과의 조직학적 감별이 중요하다. 감별점은 중심부에 괴사 병변을 나타내지 않는 것, 유상피세포 결절의 크기가 비슷한 크기로 잘 유지되어 있는 것, 결절 상호의 유합 경향이 없는 것 등이다. 때로는 세포질 내에 별모양소체와 샤우만체가 관찰된다. 임상적으로는 폐, 림프절 특히 양측 폐문림프절, 피부, 눈, 골수 등에 잘 발생하며 20~40대에 잘 발병하는 데 특히 20대에 발병비율이 높다.

 

(4) 감염성 단핵구증

감염성 단핵구증은 소아나 젊은 사람에서 림프구의 증식으로 전신적 림프절 비대를 가져오는 질병으로 열이나고 간과 비장 그리고 림프절이 커지는 병으로, 엡스타인 바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일어난다. 주로 상기도를 통하여 감염되는데, 접촉성이 높고 발열이 있으며, 목이 아프고 목이나 가슴의 림프절이 침범당하기 쉽다. 림프절에는 심한 T-세포의 증식과 T-면역 모세포가 대량으로 관찰된다. 또한 말초혈액 중의 림프구 증식, 특히 비전형림프구 또는 도우니세포가 나타나는 것도 진단의 실마리가 된다.

 

(5) 거대림프절 증식증

거대림프절 증식증은 일명 캐슬만병 또는 림프절 과오종이라고 하는데, 이 질환은 드물지만 전신의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비전형적인 림프절 증식을 특징으로 한다. 조직학적으로는 형질 세포형과 혈관형으로 분류된다. 혈관형이 대부분이며 이 형태는 특별한 임상 증상이 없지만 형질세포형은 발열, 빈혈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

 

(6) 악성 림프종

악성 림프종은 림프절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통을 구성하는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종양성 및 악성인 림프절 비대가 특징인 질환이다. 림프절이 원발인 경우가 가장 많지만, 발다이어목구멍고리(인두륜)나 소화관 등의 림프 기관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때로 지라의 림프여포, 가슴세로칸, 중추신경계통 등에서 발생하는 것도 있다. 악성 림프종은 림프조직의 다양한 단계에서 발생하여 자연경과 및 치료에 대한 반응도 조금씩 다른 여러 가지 종류의 암으로 밝혀지고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림프절이 커져서 몽우리로 만져지는 것으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발생 빈도는 우리나라 전체 암의 약 2~3% 정도이다. 악성 림프종은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별된다.

- 호지킨 림프종

호지킨 림프종은 이 병을 처음 발견한 영국인 의사 토마스 호지킨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악성 림프종의 아형 중 하나이며, 림프 조직은 신체의 거의 모든 곳에 분포하기 때문에 호지킨병도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간, 골수, 지라 등 신체의 각종 부위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처음에는 목림프절에서 시작하여 림프절이 점진적으로 커지는 무통성 악성 질환이다. 지라 비대, 리드-스텐버그 세포 출현, 무정형이며 핵이 많은 대형 큰포식세포의 출현이 있다. 증상은 체중감소, 전신 소양감, 미열, 발열, 백혈구증가증이 있다. 성인의 호지킨병은 주로 20대와 60대에서 잘 발생하는데, 여자보다 남자에서 발생이 2배 정도 많다. 소아에서도 발생하지만 그 치료법이 성인의 경우와는 다르다.

- 비호지킨 림프종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지만 1/3은 림프절 외의 조직에서 시작하는데, 온 몸의 여러 장소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은 50~60대이지만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일도 있다. 여아보다 남아에서 3배 정도 발생률이 높고, 면역결핍 상태인 경우에 발생률이 더 높다. 비호지킨 림프종에는 현미경으로 본 세포의 형태와 예후에 따라서도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크게 저악성도 림프종, 중악성도 림프종, 고악성도 림프종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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